▲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중국인 거리에서 수원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중국인 거리에서 수원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천시 거주자인 12번째 확진자의 부인이 감염됨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명 추가돼 5명으로 늘어났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40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4번째이자 국내 14번째 확진자다.
14번째 확진자는 여행가이드로 일하다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귀국한 12번째 확진자의 부인이다.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 주택 거주자(43세, 남성)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첫 확진자이자 전국 15번째 환자다.  
15번째 환자는 지난 1월 20일 중국 우한시 방문 후, 능동감시자였다. 2월 1일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감염증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국내 4번째 확진환자(평택거주 1월27일확진) 동일 비행기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4번째 확진환자의 동선과 역학조사 결과 15번째 환자를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수원시에 통보했다. 
15번째 환자는 2월 1일 오후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본인 차량으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했고 검체를 채취했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이송 격리돼 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접촉자, 방문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후 확인되는 대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등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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