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에 거주하는 길민주(19) 학생 등 5명이 김만수 후보 선거사무실에 의미있는 방문을 했다.

길민주 학생 등은 올해 첫 투표에 참가하는 같은 또래 100명의 정책 제안을 담은 ‘학생, 청년 100인의 서명’이라는 서명부를 김만수 후보에게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일 오후 4시에 김만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부천오정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각 동네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정치를 단순한 혐오의 대상으로 보지않고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후보자를 찾아 적극적인 청년들의 의견을 능동적으로 개진한다는 의미에서 뜻깊은 자리였다.

길민주 학생은 “우리동네 국회의원 후보에게 바라는 의견을 설문지 형태로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았고 짧은 시간에 100명이 넘는 또래 친구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나 자신도 놀랐다.”며 “이런 우리들의 제안을 우리 동네 후보에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거사무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받아주신 김만수 후보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우리가 제안한 정책들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후보는 “첫 투표를 참가하는 청년들이 정치를 단순히 혐오스러운 대상으로 보지않고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생활정치로 바라보고 있어 큰 희망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우리 청년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좋은 제안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법 개정에 따라 4월 15일 열리는 21대 총선에는 만 18세 이상(이전까지 만19세)인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02년 4월 16일생까지 선거 당일 시점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 일부까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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