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송도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방문 여파로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현대아울렛 송도점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19번 환자)가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돼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 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해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9번 환자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에 전염됐다. 3일 현지에서 만난 말레이시아인의 신종 코로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뒤,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지난 4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다음 오후 8시20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인천 =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