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이 오스트리안컵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암슈테텐에서 열린 암슈테텐과의 2019~2020 오스트리안컵 8강전에 선발 출격해 교체없이 90분을 뛰었다.

두 달 가까운 긴 휴식기를 마치고 올해 첫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황희찬은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암슈테텐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10분 오쿠가와 마사야의 골로 리드를 잡은 잘츠부르크는 후반 들어 즐라트코 유누조비치, 에녹 음웨푸의 연속골로 낙승을 챙겼다. 

잘츠부르크는 이 대회에서 통산 7번째이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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