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1일 수입디저트 및 수입식품 전문회사인 굿앤베스트(goodnbest)로부터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해달라며 터키의 대표 수제 당과인 ‘터키쉬 딜라이트’ 93박스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소재한 굿앤베스트는 243년 역사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스탄불 부티크 과자점이자 터키쉬 딜라이트를 최초로 만든 하즈베키르(1777년 설립)사와 지난해 독점 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호텔, 레스토랑 및 온라인 몰에서 다양한 종류의 터키쉬 딜라이트와 수제 캔디를 판매하고 있다.

임흥규 굿앤베스트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터키쉬 딜라이트 원조의 맛과 기쁨을 널리 알리고 싶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달콤한 기쁨을 주는 수제 디저트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굿앤베스트가 안산시에 후원물품을 기탁하게 된 계기는 (사) 대한청소년육성회 중앙회 우정자 이사장(현 경기매일 회장)에게 기부의향서를 보내왔고, 안산시 복지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기부가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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