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 입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을 들고 의안과에 입장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 입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을 들고 의안과에 입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중국인과 중국을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당 김승희·민경욱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당 소속 의원 107명을 대표해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입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이에 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동 결의안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시까지 아래의 세 가지 내용을 이행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촉구하는 내용”이라며 ▲중국인의 전면 입국 금지 ▲선별진료소가 제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의 적극적인 지원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진자의 동선과 장소를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해당 결의안을 민주당과 함께 발의하고자 했으나 민주당은 ‘우한’이라는 단어를 트집 잡으며 응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이 때에도 중국의 눈치만 보는 여당의 모습에 우리는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하루빨리 ‘우한폐렴 특위’를 구성해 일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마저도 ‘우한’이라는 단어를 빼야 한다며 응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에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니면 중국정부인가. 중국 눈치 보느라 특위구성 못 하겠다는 민주당은 각성하고 오늘이라도 당장 특위구성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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