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의료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인력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 대한 쓴소리가 터져나왔다.
민주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방역현장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박노봉 전국보건의료산업 노조수석부위원장, 권미경 전국의료산업 노련 상임부위원장, 허목 전국보건소장협의회 회장, 조중현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위 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은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7개 시도별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가 격리자 관리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감염병 관리를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위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지난 번에는 의사협회 등 의료계 분들이 오셔서 많은 의견을 주셨고 해당 의견을 정부당국에 전달하고 있다”며 “오늘은 현장에서 진짜 더 고생하는 대표자 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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