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로 언론에 보도됐던 40대 남성 사망 기사는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13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관련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시민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A(41, 중국국적)씨 이날 오전 8시10분께 뇌졸중 증상으로 성빈센트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평소 복용하던 뇌졸중 약을 최근 3개월 동안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빈센트병원은 A씨의 최근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전, 누가 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수원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사망사건 파악 중’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코로나19와 전혀 관계 없는 안타까운 사망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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