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세원 의원(민주, 화성4)은 이기형 의원(민주, 김포4)과 함께 12일 의회 제1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 영양교사회(회장 최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 운영의 애로사항을 영양교사로부터 직접 듣고,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 인사에서 박세원 의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무상급식이 고교까지로 확대됐지만, 오히려 작년 3월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으로 인해 학교급식과는 단독과가 아닌 팀으로 위상이 추락해 현장에서 느끼는 학교급식 업무의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간담회를 통해 영양교사 및 조리실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업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간담회를 개최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 영양교사회 최진 회장은 “특히 조리실무사의 유급휴가 및 퇴직금 보전 등 인건비 예산이 결정되는 하반기에는 더더욱 식품비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급식에 대한 민원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세원 의원과 이기형 의원은  “오늘 논의된 학교급식을 둘러싼 애로사항들을 거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3월 중에 개최해 관계기관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학교급식의 최일선에 계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그간의 고충과 현안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의회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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