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12일 농작물 병해충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2020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정기관을 비롯 농협, 농업인대표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돌발해충에 대한 친환경방제약제와 과수 돌발해충, 과수화상병(동계약제, 개화기1차, 개화기2차)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총 5종에 대한 약제 선정이 이루어졌다.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겨울(1월) 기온이 전년 동월(-2.3℃) 대비 3.2℃ 높은 0.9℃로 겨울을 무사히 나는 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기관 및 농업인 간 협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방제방안을 논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병해충 및 과수 검역병에 대해 방제적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방제 및 약제지원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찰시스템을 구축해 이천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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