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2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19의 철저한 예방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반대 대책을 논의하고자 긴급하게 안성시 이·통장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지구 방역활동 강화를 위한 예찰 협조와 경로당을 각 마을에 포스터 게시 등 15개 읍면동 협의회장에게 협조를 구했다.


또한, 최근 120조 원이 투자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추진’과 관련해 사업의 추진경위와 안성 오·폐수(37만1,725㎥) 방류에 대한 실태를 설명하고, 이·통장협의회 주관으로 범시민 반대대책 논의를 가졌다.


김영훈 협의회장을 비롯해 참석자 모두가 “안성시와 안성시민들을 우롱하지 않고서 어떻게 아무런 대안 없이 막무가내식 사업추진을 하려하는지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민간 차원의 이·통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안성시 반대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반대서명을 비롯해 현수막 게시, 범시민 집단행동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성 = 오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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