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7~28일 첫 앤솔러지 시리즈 선보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7~28일 첫 앤솔러지 시리즈 선보여
  • 지혜령 기자
  • 승인 2020.0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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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7~28일 2020년 첫 앤솔러지 시리즈로 드보르작 '첼로협주곡'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7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2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0년 앤솔러지 시리즈' 연간 시리즈 프로그램 론칭 첫 공연을 선보인다. 
 '앤솔러지(Anthology)'는 문학이나 예술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음이라는 뜻으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것을 말한다. 2월 공연의 주제는 민족적인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이다.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첼로작품 가운데 역사상 최고의 명곡으로 평가된다. 브람스가 이 같은 첼로협주곡을 쓰지 못했다고 탄식했을 만큼 드보르작의 이 작품은 모든 것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헤미아 민속음악에 대한 애착이 곡에 투영돼 토속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완성했다.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을 협연하는 다니엘 뮐러 쇼트는 국제 무대에서 가장 환영받는 첼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샤를 뒤투아,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등 유명한 지휘자들과 공연했다.
세바스찬 커리어 등의 작곡가가 그를 위해 작곡한 곡을 초연했으며 뉴욕 필, 베를린 필, NHK 심포니 등 전 세계 주요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뮐러 쇼트의 음반은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상, BBC 매거진 '이달의 음반상' 등을 수상했다. 
경기필·마시모 자네티의 연주, 다니엘 뮐러 쇼트의 웅장하고 섬세한 첼로 소리가 어우러져 드보르작 ‘첼로협주곡’의 장대함과 풍부한 표현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시벨리우스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핀란드 정부의 제안으로 작곡했다. 1915년 헬싱키에서 초연된 뒤 몇 차례의 개작 끝에 1919년에 최종본이 완성됐다.
전쟁의 여파로 어지러운 상황에서 시벨리우스는 조국을 위한 교향곡 5번을 작곡했는데, 핀란드 작곡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조국의 자연 분위기와 정서가 녹아있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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