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14일 부천시수어통역센터(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와 본회의 수어통역 방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설명]부천시의회,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협약 체결
[사진설명]부천시의회,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협약 체결

이에 따라 오는 3월 제24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회의 개최 시 부천시수어통역센터 소속 통역사가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희 의장을 비롯해 이상열 부의장, 박정산 의회운영위원장, 김병전 재정문화위원장,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 부천시수어통역센터장, 통역사 등이 참석했다.]

주기호 부천시수어통역센터(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장은 “부천시의회가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넓히고 장애인복지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본회의 일정에 맞춰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잘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열린 의회 구현에 농아인과 함께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 권리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1월 말 기준 5천50명으로 시 전체 등록장애인 3만7천227명 중 약 13.6%를 차지하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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