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연안어선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사업 신청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어선의 기관ㆍ 장비ㆍ 설비를 지원하여 어업 경영개선과 해양사고예방 및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신청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어선의 기관·장비·설비 대체 또는 설치를 희망하는 연안어업 허가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어업인으로,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선적증서, 어업허가증, 어선검사증서, 조업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입출항 증명서 및 위판실적확인서 등), 노후기관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엔진 제작증명서 및 거치확인서 등, 기관 신청자에 한함)를 구비해 동구청 관광진흥과(금곡로 67)로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사용연수가 많은 노후기관을 해상용 디젤기관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자, 노후장비 설비를 대체하고자 하는 자, 새로운 장비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자 등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수협중앙회의 공동구매 단가계약 체결된 장비에 한하여 보조금 60%, 자부담 40%로 지원하게 되며, 단, 보조금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제품설치일로부터 5년(기관의 경우 7년)까지 해당 어선의 기관 및 장비에 대해 양도, 대여, 교환, 담보제공 등의 처분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보험료 지원,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등 어업인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안정적 조업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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