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쌀의 대표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홍콩으로 다시 수출된다.
이천시는 ‘범죄인 송환법’ 반대시위로 지난 해 4월부터 잠정 수출이 중단됐던 ‘임금님표 이천쌀’의 홍콩 수출이 재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하고 KH푸드컴퍼니가 유통을 맡게 될 이천쌀의 품종은 최근 국내 개발에 성공한 알찬미로 약 2t이 우선 홍콩가정의 식탁을 찾아갈 예정이다.
알찬미는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공동 개발한 국내산 품종으로 ‘알이 차고 영양 가득한 건강한 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중생종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 2011년 6월 처음 홍콩으로 수출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영양가가 높고 밥맛이 좋아 이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홍콩을 비롯한 세계인이 찾는 명품쌀이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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