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유승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는 "유승호가 '소방관'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관'은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그린 영화로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곽도원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아역 배우 출신인 유승호는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했다. 영화 '집으로…', '돈 텔 파파',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 드라마 '선덕여왕', '공부의 신', '리멤버-아들의 전쟁', '군주-가면의 주인' 등에 출연했다.

유승호는 다음 달 1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메모리스트'는 초능력 형사와 초엘리트 프로파일러가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이세영·조성하·고창석 등과 호흡을 맞춘다.

곽경택 감독은 지난 1997년 '억수탕'을 통해 데뷔한 뒤 2001년 '친구'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당시 "네가 가라 하와이" 등의 명대사를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챔피언'(2002) '똥개'(2003) '친구2'(2013) '희생부활자'(2017)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2019) 등을 연출했다. 특히 그는 아카데미 4관왕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은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의 친오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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