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4분께 강원 춘천시 중앙로 강원일보사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시내버스가 주차된 레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명(65·여)이 다리 통증을 호소해 춘천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5명이 타고 있었지만 오르막길에서 좌회전을 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에 따른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승용차 운전자도 사고 당시 차에 없어 화를 면했다.
버스와 승용차는 앞 유리가 깨지고 부딪힌 쪽이 크게 파손됐다.
시내버스 운전자는 “좌회전을 하면서 (내리막길에)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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