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14일 민·관·군이 함께 관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하반신 장애와 당뇨 등으로 누워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세대로 집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방 한 칸이 쓰레기로 가득 쌓여있어 집안에서 휠체어 사용도 어려운데다 악취 및 해충 등으로 비위생적 상황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복지과 희망복지팀, 중구장애인복지관·인천해역방어사령부 218대대 부대원들의 자원봉사로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정비했으며, 개선 이후에는‘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도배·장판 교체와 휠체어 이동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민간기관과 함께 협력해 대상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관·군이 협력해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신고하는 제도인 ‘중구이웃지킴이(☏760-6963)’를 운영하고 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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