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17일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과 한부모가족(모자가족)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부모가족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복지증진과 상호 대안 모색, 홍보 활동 등에 대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천시 저소득 한부모가족(모자가족)을 위한 한국야쿠르트 프레시매니저 채용 사업으로 구직자들에게 프레시매니저 일자리를 제공하고 추가 생활안정자금을 월5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추가 생활안정자금은 오는 12월31일까지 지원되며 지원사업 참여자가 희망할 경우 업무협약 종료 후에도 한국야쿠르트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은 이천시 한부모가족(모자가족) 중 취업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면접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프레시매니저로 채용할 계획이다.


근무 여건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편의를 제공해 한부모가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경제적인 자립기반 형성을 도와주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 김주수 지점장은 “이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더욱 충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이천시 한부모가족의 사회보장 증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