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돈을 둘러싸고 흥망성쇠를 거듭해온 인류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짚으며 올바른 투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투자를 잘하는 방법으로 저자가 내놓은 답은 인문학이다. 투자의 세계는 자연과학 분야처럼 원인과 결과가 일정하지 않다. 수학적 셈법을 능숙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채권·금리 전문가 서준식씨가 썼다. 저자는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보다 현상 속에 숨겨져 있는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인문학적 소양이 높을수록 투자에 대한 혜안을 가지게 돼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372쪽, 1만6800원, 한스미디어.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미국 금융전문가인 데이브 램지가 직접 경험하고 수백만 가정에 가르쳐온 부의 진실을 총망라한 책이다. 오랜 기간 부를 지켜온 수백 명의 부자들을 통해 얻은 부의 진리를 알려준다. 저자는 돈 관리의 진짜 문제는 거울 속 나 자신이며, 나를 뜯어고칠 용기를 내야만 비로소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평생 우리의 삶을 옭아매는 빚을 청산하는 방법부터 가장 현실적으로 돈을 모으는 시스템,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 법까지 돈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모든 비결을 낱낱이 공개했다. 고영훈 옮김, 316쪽, 1만7000원, 다산북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나는 어떤 원칙들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윈스턴 처칠,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정말로 알고 싶다” ‘투자의 전설’ 레이 달리오의 말이다. 저자 홍선표씨도 똑같은 질문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 메르켈, 손정의, 레이 달리오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봤고, 극복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했는지 비결을 분석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고 주도권을 장악해서 결국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 300쪽, 1만6000원, 시크릿하우스.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회사는 과정일 뿐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 한 직장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현 세대는 끊임없이 이직을 반복한다. 김태강씨는 삼성에서 일했었고, 현재 아마존에서 근무 중이다. 이 책은 글로벌 1등 기업 두 곳을 경험한 한 남자의 생존 보고서다.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 기업 문화, 성공 비결 등을 담았다. 우리가 일할 때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 가장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글로벌 엘리트들과 경쟁하면서 배운 일하는 방식, 목표를 설정하는 법, 빠르게 결정 내리는 법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280쪽, 1만5000원, 매일경제신문사.
    

 

◇멀티팩터
경제·경영 칼럼니스트 김영준씨가 성공에 대해 잘못 알려진 통념을 재점검했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1위 기업들의 결정이 이상해 보이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기업들의 결정은 대단해 보인다. 하지만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갖고 있는 자원의 영향력이 약화되기도 하고, 심할 경우 짐이 된다. 저자는 요즘 핫한 기업들의 사례를 들고 진짜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저자는 “언제든 시장의 지형은 흔들리게 돼 있다. 어떻게든 더 많은 자원을 축적하고 활용해 성공의 축을 이동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344쪽, 1만6800원, 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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