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위원장 정대운)는 지난 17일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투명성 제고 및 남북 체육교류 사업 활성화 방안’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정대운 의원(민주, 광명2)을 비롯한 기획재정위 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자인 경기대학교 최순종 연구위원의 과업개요 및 세부연구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최순종 연구책임자는 도의 384억 원 규모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인도적 지원 및 문화·체육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사업관리 방안을 연구하고자 추진되었다고 설명했다.
유광혁 의원(민주, 동두천1)은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사업예산 운영의 적정성과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대운 의원은 “남북체육교류는 제재 국면 속에서도 추진 가능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사례처럼 북한의 참여가 기대되므로 남북체육교류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남북체육교류협력으로 활용방안을 확대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연구가 되길 바란라”고 당부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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