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고장난 선박이 해경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23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인천 옹진군 연평어장에서 조업 후 입항하던 9.77t급 어선이 서특단에 고장 신고가 접수됐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스크류 고정장치가 고장난 것을 확인하고 선원 6명을 구조한 뒤 연평항까지 어선을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서특단 관계자는 “서해바다의 특성상 엔진이나 추진기 고장은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어업인들이 상시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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