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시간’ 주역들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각) 영화 ‘사냥의 시간’이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첫 공식 일정인 포토콜 행사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취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랜드 하얏트호텔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윤성현 감독을 비롯해 이제훈·안재홍·박정민·박해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성현 감독과 네 배우가 등장하자 전세계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을 통해 한국 영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윤성현 감독과 함께 현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취재진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높은 관심에 화답하듯 윤성현 감독과 네 배우는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포토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프레스 컨퍼레스에서는 이번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번 일정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첫 공식 일정이자 정식 프리미어 스크리닝 전 윤성현 감독과 배우들의 입을 통해 영화의 제작기부터 작품에 내포된 메시지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22일 오후 8시30분 열린 레드카펫 행사 역시 성황리에 이뤄졌다.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안재홍·박정민·박해수가 레드카펫에 들어서자 전 세계 취재진들은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터트렸다.


‘사냥의 시간’은 일찌감치 전석이 매진되면서 화제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당초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봉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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