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만에 금은방을 둔기로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16분께 인천 연수구 한 금은방에서 둔기로 가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진열장을 파손한 뒤 시계와 목걸이 등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모두 고등학생으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2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입건 후 부모에게 신병을 인계했고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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