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칼럼_ 수도권의 보물 시화호와 대부도해안선13
오늘의칼럼_ 수도권의 보물 시화호와 대부도해안선13
  • 경기매일
  • 승인 2020.02.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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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의 변화를 추적해 본다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지구가 쉼 없이 변하고 있다. 그간의 지구변화를 살펴보면 약 25억 년 전에는 여러 개의 작은 대륙핵과 호상열도가 합쳐서 한 개의 큰 대륙이 만들어졌다.


그 큰 대륙이 5억 3천만 년 전에는 판 운동으로 북아메리카와 그린란드 등의 로렌시아 대륙이 되고, 아프리카, 남극,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남부 유럽, 중동의 상당 부분, 인도 등이 곤드와나 대륙 또 스칸디나비아 북유럽 등이 발티칸 대륙이 됐다.


대륙들의 변화가 멈추지 않고 계속 변화 2억 4천5백만 년 전에는 이들 대륙이 붙어 새로운 초 대륙(超大陸)을 형성됐다. 초 대륙이 만들어진 후 약 6천5백만 년이 경과한 뒤 판게아는 다시 여러 개의 대륙으로 갈라졌다.


현존 대륙의 지리적인 분포는 판게아가 갈라지기 시작한 지 약 1억 1천4백만 년이 경과한 후의 모습이다.
20세기 이후 현재는 지구의 지난 판게아과정으로 보아 여러 개의 작은 대륙핵과 호상열도가 합해지는 단계라 한다.
그 징조를 세계 도처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 현상 한반도 서해연안의 변화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지난 수 십 년 동안에 서해가 지속적으로 좁혀져 육지가 중국대륙 쪽으로 확장되고 있음이 증명해 주고 있다.


그 같은 지구변화로 볼 때 시화호와 그 연안 변화도 예측이 된다.
지금까지 변화추세로 미루어 보아 총면적 56.5제곱킬로미터에 총저수량 3억 3천2백 만 톤 규모의 시화호도 특별히 보존하지 않는 한 30여년 후에는 반월저수지와 크게 다르지 않는 조그마한 소류지에 불과할 것이다.


지구 초대륙화 과정에다 20세기 후반 이후 지구온난화로 북극지역 해빙이 녹아 없어지고 고산지대 만년설이 녹아 바다로 흘러내려 바다수면이 높아져 일본을 비롯한 섬지역과 인도 등 해안지역의 육지 상당부분이 침수되는 반면 한반도는 초 대륙화의 일환으로 서해가 점차 육지로 전환 장차 반도가 아닌 아시아대륙의 변방이 될 것이다.


1970년대 이후 2020년 그 기간 동안 군자만을 비롯한 서해연안의 변화만 보아도 그 같은 예측이 가능하다.
1970년대 이후 안산신도시며 반월동 팔곡동 그리고 송산일대와 남양 마도 등 인접지역 바다가 논과 밭 주거지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화호방조제공사가 완공 담수가 시작 된 1994년만 해도 호수공원부근 사리포구에 배가 드나들었으며 시화MTV국가산업단지와 송산그린시티사업지구 대부분이 시화호 담수지역에 포함됐었던 곳이 담수가 시작된 이후 20여년 사이 물이 빠지고 땅을 드러내 공단 또는 주거지로 변했다. 뿐만 아니라 시화호 내에 인공 거북섬을 만들어 관광지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시화호방조제 수문을 드나드는 바닷물도 점차 줄어 제방 밖 바다의 갯벌이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오이도와 방아머리, 방화머리와 인천 송도 엘피지저장소, 그리고 방아머리와 구봉도 낙조관망대 그 사이 바다도 접혀지고 보다 많은 갯벌이 드러나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방아머리에서 송도를 잇는 다리를 보게 될 날도 그렇게 멀지 않았다.
그런 변화과정으로 미루어 보아 2050년대 초쯤이면 시화호는 호수가 아닌 조그마한 소하천으로 화성시와 안산시 사이 마치 서울시 영등포와 여의도를 가르는 샛강처럼 그렇게 변하게 될 것이다.


그런 변화 지구의 운명, 지구의 숙명 중 하나로 받아드려야지 거역할 수 없다. 변화를 저지한다는 것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초 대륙화 과정 중 하나로 변화하는 자연현상에 순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시화호 갈대습지 보존은 물론 철새들이 철따라 찾아와 인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래지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한 층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수도권에 사는 국민에게 양질의 휴식공간으로,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안산시민의 미래를 시화호와 대부도 해안선과 풍도 등 도서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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