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1일 기흥구 마북동의 F모씨(44세·여)가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F씨는 용인 4번 확진 환자의 배우자다.
이에 따라 시는 F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관을 통한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또 F씨의 검체를 채취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F씨는 지난달 27일 남편인 용인  4번 확진환자의 양성 판정 직후 자택격리 하던 중 지난달 27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나 검체량이 불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29일 기흥구보건소에서 2차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F씨의 동선에 대해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 격리 및 방역소독을 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의 4, 6번 확진환자의 두 자녀는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용인 = 장형연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