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경일 의원(민주당, 파주3)은 지난 26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일방적인 파주 9709 광역버스 폐선에 대해 항의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도 노선입찰제 준공영제 기반의 동일노선 신설을 위한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서면)을 통해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의 일방적 폐선통보와 그에 따른 경기도, 고양시 및 파주시의 대응 현황 및 입장 차이를 설명하며 “우리 경기도가 언제나 서울시의 배타적인 교통정책에 의견을 묵살당하고, 꼼수를 부리는 행위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모두 하나의 수도권, 하나의 생활권 속에 살고 있는데 서울시의 이러한 행태는 스스로 자신들이 다른 수도권 내 지역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오판이 아닌가”라며 서울시의 행태를 지적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을 방지하고자 김 의원은 “폐선이 예정된 9709 광역버스와 동일한 노선으로 광역버스를 신설하여, 기존의 이용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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