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부천 중동 '박주남 해물천국' 음식점에서 방역복을 입은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부천 중동 '박주남 해물천국' 음식점에서 방역복을 입은 방역전문업체 직원이 소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산으로 단체 행사나 모임이 대거 취소돼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아닌 민간 차원에서 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부천의 한  업소가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시 중동 '박주남의 해물천국'(중동로 262번길 26, 은성 프라자 2층)의 박주남 대표 지난 27일 부터 방역전문업체를 통해 음식점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소독, 선도적으로 고객들의 전염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안전한 식사문화를 일깨우고 있다.

[사진설명]방역 소독필증을 비치해

박 대표는 " 방역 소독필증을 비치해 놓자 소독 여부를 물어오며 코로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 던 손님들도 안심해 하며 좋아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업소들이 손소독제만 비치해 놓고 있는 것과는 대비 된다.

[사진설명]'박주남의 해물천국'의 박주만 대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님들의 탁자에 일일히 손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박주남의 해물천국'의 박주만 대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님들의 탁자에 일일히 손소독을 하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릴라이온 버콘마이크로(Rely+on Virkon Micro)’라는 식약청이 인정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제를 물에 희석 손님들의 탁자와 의자등을 일일이 직접 닦아 낸다.

박주남 대표는 “1~2월에 부천시청,로타리, 라이온스등 단체 예약 30건 가량이 취소 됐다. 매출은 거의 절반으로 줄어 타격이 크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망해가는 추세다. 언론에서 기획 취재를 통해서 실상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박주남의 해물천국'은 해물찜 아귀탕 아귀찜 문어숙회 등 제철 해산물 전문 음식점이다. 특히 병어조림이 특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세먼지에 효과적인 매생이 미역 톳 등 청정 해조류 반찬을 제공을 가장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나눔봉사가게로 잘 알려져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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