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대표·박호근, 이하 협의회)에서는 지난 2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재난안전기금 집행상황을 검토한데 이어 민생지원방법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재래시장, 택시, 버스, 이·미용 등에 대한 정부와 성남시의 지원대책에 대해 속히 알리고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박문석의장과 강상태부의장은 “조례제정, 개정의 사유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긴급 본회의를 개최해 신속히 처리할 것이다”면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어떠한 정쟁도 여·야의 구분도 없음”을 강조했다.
또 예산결산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각 위원회에서는 “성남시 공무원, 산하기관, 유관단체 등 가용인력, 물적자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효율적인 운영을 해 줄 것”과 “교육시설의 휴교연장에 따른 대책과 복지관, 주민문화센터, 실.내외 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과 관리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관내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일시에 중지되어 강사들의 어려움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검토할 것”을 시 집행부에게 주문했다.
협의회 다수의 의원들은 “이번주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대한 기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유의사항, 확진자동선 등에 대해 문자메시지, 홈페이지, 웹자보등을 통한 알림과 마스크 확보방안, 대중교통수단, 공공장소에 대한 방역지원을 좀 더 확대하고 소외계층에 좀 더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원인이 ‘신천지’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관내에도 신천지관련 집회시설파악, 활동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파악하고 시민들의 사소한 제보라도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확인할 것”을 시집행부와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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