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20 레퍼토리 시즌제’의 하나로 진행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경기도립예술단 공연을 ‘무관중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도립예술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공연을 취소·연기했다. 하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결정했다.


12~15일 진행 예정이던 도립극단의 ‘브라보 엄사장’은 12일 오후 4시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식 유튜브 채널 ‘꺅티비’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다만 12~13일 진행 예정이던 도립국악단의 ‘新,시나위’와 25~28일까지 선보이려던 도립무용단의 ‘률(律)’은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레퍼토리 시즌제 공연 오프닝이 된 12일 공연은 공연예술의 현장감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준비를 갖췄다. 


전문 콘서트 중계팀의 카메라연출을 통해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 한 생동감 넘치는 생중계를 시도한다.
그리고 뛰어난 음향효과, 다이내믹한 카메라 연출을 위해 EFP카메라 6대와 지미집을 설치키로 했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시즌제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던 경기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관중 생중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어지는 나머지 공연들도 시간을 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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