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3월 5일  올림픽문화센터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본관에서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대회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설명]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MVP 심석희 선수 시상식
[사진설명]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MVP 심석희 선수 시상식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빙상(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수상하였다. 특히, 심석희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격려금으로 받은 3천만원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설명]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MVP 심석희 선수 경기장면
[사진설명]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MVP 심석희 선수 경기장면

심석희 선수는 “오랜만에 참가한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격려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대구·경북 지역 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보건당국의 집단행사 자제 요청에 따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폐회식을 개최하지 않고, 이번 종합시상식도 간소화하여 진행했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 우승은 경기도 선수단이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 선수단이 종합 2위, 강원도 선수단이 종합 3위를 수상하였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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