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공연 라이브 콘텐츠를 오픈했다.
5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선우정아가 지난달 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했던 ‘재즈 박스(JAZZ BOX)’ 랜선 공연의 라이브 클립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과 페스티벌이 연기 및 취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표현한 팬들을 위해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멋진 공연을 선물하고 싶다며 과거 재즈클럽에서 공연했던 선우정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에는 ‘올 오브 미(All Of Me)’, ‘블루 앤드 솔(Blue And Soul)’ 등 선우정아로서의 더 넒은 스펙트럼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연주자들과의 토크와 즉흥 연주를 통해 시청자들이 진짜 재즈클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연출됐다.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지난 랜선 공연에는 1000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함께 공연을 시청하며 소통하고, 이후 꾸준히 추가 공연에 대한 요청이 있 두 번째 생중계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가요계는 유튜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본래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특히 이미 K팝계를 중심으로 공연장 라이브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보는 환경이 조성이 됐다.
대표적인 예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다. 작년 6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를 네이버 V라이브가 생중계를 했는데 ‘방구석 1열’로 통하며 각광받았다. 더구나 이 중계는 유료 서비스였다.
보통 아이돌 컴백 프로모션에서도 생중계는 필수적이다.
새 앨범 발표 당일 낮에 언론 상대 쇼케이스를 하고 같은 날 저녁에 팬들을 상대로 하는 쇼케이스를 생중계하거나 밤에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것이 관례처럼됐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인해 팬들과 앞에 공연장 등에서 진행하는 쇼케이스가 힘들어지면서 온라인 중계가 더 각광받고 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그룹 ‘NCT 127’도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 발매 기념 스페셜 생방송으로 컴백 시동을 건다. 
5일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의 NCT 127 채널을 통해 ‘NCT 127의 ‘영웅 본색’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NCT 127은 타이틀곡 ‘영웅’(英雄; Kick It)을 콘셉트로,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신곡 스포일러는 물론, 정규 2집 수록곡 소개 및 Q&A 코너, 근황 토크 등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시 떠오르는 그룹 ‘있지(ITZY)’도 9일 오후 8시 컴백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있지는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워너비’를 내세운 두 번째 미니 앨범 ‘있지 미(IT’z ME’)를 선보인다.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프리미어를 세계에 생중계, ‘워너비’와 수록곡 ‘24아워스(HRS)’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튜디오의 갑갑함에서 벗어난 라이브로 호응을 얻은 가수도 있다.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림 킴(LIM KIM)이다.
유니버설뮤직은 림킴이 출연한 ‘스튜디오 기와(STUDIO KIWA)’ 라이브 영상을 5일 오후 5시에 공개했다.
림킴은 스튜디오 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EP ‘제네레아시안(GENERASIAN)’의 더블 타이틀곡 ‘몽(MONG)’과 수록곡 ‘요술(YO-SOUL)’ 등 총 2곡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이번 스튜디오 기와 무대는 기존 촬영지였던 한옥에서 경기 화성 우리꽃 식물원으로 옮겨 촬영했다.
스튜디오 기와는 유니버설뮤직이 선보이는 라이브 영상 콘텐츠다.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옥을 비롯해 식물원 등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공간에서 실력 있는 국내·외 뮤지션들이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기존 라이브 콘텐츠에선 보기 드물었던 시간, 날씨, 계절의 변화 등을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코로나 19 시국에 숨통을 틔워주는 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 기와는 이날 오후 10시에는 림 킴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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