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中엔 한 마디 못하더니 日엔 강력 대응…국민 선동”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며 “정당 이름만 민주일 뿐 사실은 반민주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발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을 위한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고 있다”며 “우리 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이다, 위장회사의 우회상장 편법이익이라면서 적반하장의 논리를 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랬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비례용 연합정당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고 자가당착”이라며 “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을 입에 담기 전에, 작년 말 민의의 정당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한 폭거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