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공급량이 수요에 못미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를 모든 시민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정부가 1인 주2매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보완책으로 면 마스크를 배부해 감염위험이 적은 곳에서는 면마스크 착용을 유도해 지금 겪고 있는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 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20만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이 많은 동부터 순차적으로 통장의 협조를 받아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마스크 품귀 현상에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전 직원이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미 예견하고 1회용 마스크에 대한 우선순위 배부기준을 명확히 해 매일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마스크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꼭 필요한 곳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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