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다시 13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수가 이틀 만에 2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총 7755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현재 확진 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755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가 131명이었던 지난 10일 0시 기준과 비교하면 일일 신규 환자는 111명 늘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건 5일 438명에서 6일 518명으로 80명 늘어난 뒤 5일 만이다.  

그간 신규 환자가 줄어들면서 지난 9일 13일 만에 200명대, 10일 14일 만에 100명대로 접어들었던 국내 확산 추세는 다시 이틀 만에 200명대로 늘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1명이 증가해 288명이 됐다. 사망자도 지난밤 6명 늘어 60명이 됐다. 여기에 대구에서 70대 여성이 한명 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누적 진단 검사 건수는 22만2395건이다. 이중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85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19만6100명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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