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기다리는
하루는
낯설은 기억

하나의 나무가 되고
나비를 맞이려고 피는 꽃송이

오늘도 그대를
그리워하는 또 다른 의미
기다림

 


모두들
기다릴까
오지 않는
떠난 시간을

그리해
한 줌 재로 변한
사연들마다
새겨진 이름
사랑의
또 다른 이름
기다림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