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을 위해 손 소독제 470개를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평군의회는 코로나19 관련 의원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양동면 부추작목반의 주요 거래처인 대구농수산물시장 상인회(회장 이용우)를 위한 기부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의원들은 의원별 개인 기부를 통해 마련한 비용으로 우리 군 양서면에 위치한 업체의 손 소독제를 구입해 대구 농수산물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이정우 의장은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우리 양평군의 대표 농산물인 양동부추 판매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곳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인회를 위해 작은 도움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 한다”며 “우리 군민 모두의 관심과 도움들이 모여 이번 코로나19 관련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농수산물 시장은 양동면 부추를 연간 30억 원 이상 납품받는 주요 거래처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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