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에서 나무를 베던 60대 남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32분께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한 야산에서 A(60)씨가 나무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사용하던 엔진톱이 발견됐으며, 인근 CCTV에는 A씨가 나무를 하기 위해 혼자 산에 오르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A씨가 화목보일러에 쓸 땔감을 마련하다가 강풍에 나무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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