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가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스스로 임대료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감액하거나 면제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전통시장들을 중심으로 건물주 30명이 50개 업소에 자발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10%에서 30%까지 1~3개월간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용남시장 한 건물주는 4명의 임차인들에게 한달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도 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곳곳에 ‘임대료 인하, 착한 건물주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임대료 인하 동참 열기를 북돋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지역내 상가, 전통시장 임대인들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미추홀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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