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동에서 양지 간 4차로 신설과 모현에서 분당까지 국지도 57호선의 8차선 확장 등 6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대상에 선정되는 등 용인지역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16일 “남동~양지 구간 4차로 신설 사업 등 모두 6개의 용인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이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대상에 선정돼 현재 예타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예타가 진행 중인 용인 지역 6개 도로 사업이 108만 대도시 용인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주요 사업으로 완공되면 교통난이 해소되고 용인 광역교통망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 남동~양지 구간 사업 이외에 예타가 진행중인 사업은 ▲국지도 57호선(용인 모현~성남 분당) 6~8차로 확장 ▲국도 17호선(처인 평창~양지) 6차로 확장 ▲국도 43호선(죽전~광주 오포) 6차로 확장 ▲국대도(마평~모현) 4차로 신설 ▲국대도(이동~운학) 4차로 신설 사업 등이다.
6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모두 1조3931억 원 규모이며 총연장은 42.48km에 달한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국대도 남동~양지 구간 4차로 신설 사업으로 총연장은 11.54km에 총사업비는 3729억 원이다.
기재부는 올 연말까지 KDI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사업 타당성이 입증되면 국토부와 협의해 12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사업이 확정되면 2021년부터 설계, 보상, 공사 등의 절차가 가능하다.
김민기 의원은 “용인은 실핏줄 같이 촘촘한 도로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예타가 진행중인 용인지역 6개 사업 모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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