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유준석)는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정부 「심각」 단계 격상 이후, 정비공사시 외부인력 출입증가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총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도권 전력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영흥발전본부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설비의 가동을 일정기간 멈추고 정기적인 점검을 시행해야만 한다. 정비공사가 이루어지는 시기는 전력 수요가 많은 하계와 동계를 제외한 봄철에 집중돼 있는데 이는, 수도권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정비공사의 전체일정은 전력수요예측에 따라 정부 및 전력거래소에서 국내 모든 발전소를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정비공사시 영흥지역 업체인력을 포함해 1개 호기당 하루 최대 600명까지 출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인력에 대한 사전 이력조사를 통해 위험지역 방문자, 발열자, 격리자 접촉여부를 확인해 영흥도 출입을 원천봉쇄할 뿐만 아니라 열화상카메라 설치와 상시 체온측정으로 총 4단계의 출입관리 프로세스를 구축,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본부 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는 매일 방역을 시행하며,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감염의심자 발생시 격리장소(지역주민은 본부 내 제2교육관, 본부직원은 에너지파크)를 지정하는 등 대응시스템을 완비했으며, 감염예방 행동수칙과 대응요령 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감염예방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흥발전본부는 공공기관으로서 금번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약 4억원의 지역지원사업비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3,7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6,000만원을 예산을 긴급 책정해 지역의료기관 의료장비 지원 및 주민 위생용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17일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본부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사랑의 헌혈활동’을 시행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현수막도 게첩하고 공공시설 및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시행해 감염병 유입을 차단키도 했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영흥발전본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전 직원이 동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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