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50분께 경기 시흥시 은행동 5층건물 중학교 3층 강당에서 불이 나 직원 등 30여명이 대피했다.
중학교 공사관계자 조모(60대)씨와 교직원 이모(70대)씨가 화재 초기 진압을 하다가 손과 머리 등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교직원 2명도 연기를 흡입한 상태다.
이 불로 학교 안에 있던 학교 관계자 등 30여명이 대피했으며, 3층 강당 내부 360㎡가 불에 타고 3·4층 복도 등 1000㎡ 가 그을리는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화재 발생 27분만인 오전 9시17분에 진화됐다.
경찰은 중학교 옥상 옥탑 벽면에서 용접을 하다 발생한 불티가 3층 강당으로 흩날려 퍼지면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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