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19일 시장실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장기휴원을 하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학원을 위해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과 학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엔 용인시 학원연합회장, 용인 처인구 양지면, 기흥구 보정동, 수지구 상현동 등에서 학원을 경영하는 학원장 3명과 이들에게 건물을 임대한 건물주 3명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들 임대인 3명을 포함 총 6명의 임대인들은 자신이 임대한 학원에 1~3개월간 임대료 20~50%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백 시장은 “장기휴원으로 소규모 학원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 줘 고맙다”며 “시에서도 방역 등 학원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안으로 관내 학원과 교습소 2980곳에 손소독제 1개, 살균소독제 2개씩을 일괄 배부하고, 학교 개학 전까지 긴급 방역을 지원키로 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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