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소속 학예사들이 국민을 직접 찾아가는 고문헌 상담을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다음달 22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찾아가는 고문헌 진품명품' 행사를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은 다음달 10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누리집)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이 대상이다.


당초 중앙도서관은 온라인을 통한 고문헌 무료 상담을 해왔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더 많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문헌 상담 신청자는 행사 당일 자료를 갖고 세종도서관을 방문하면 고서·고문서·고지도 등 전문학예사 4명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전문학예사들은 해당 자료가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인지 등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알려준다.
다만 가격 평가는 하지 않는다.


중앙도서고나 관계자는 “잠자고 있는 오래된 고문헌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빛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상담을 통해 귀중 자료는 향후 디지털화나 위탁 보관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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