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효사랑요양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또 관계 공무원 7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효사랑요양원 2차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대상은 요양원에 격리된 입소자 27명과 종사자 4명, 자가 격리된 교대 근무 종사자 16명 등이다. 
격리 후 긴급 투입된 요양보호사 12명 등 모두 59명에 이른다.
코호트 격리된 입소자와 종사자는 요양원 내에서 검사하고, 교대 근무를 위해 자가격리 중인 요양원 종사자들은 집을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24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던 방역반 7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담당 팀장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한편 시는 19일 요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나오자 20일 요양원 관계자 전체를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확진자 4명을 확인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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