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미래통합당, 안산시단원구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 8년의 경험을 살려 뇌혈관과 심장 분야의 전문병원을 안산에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23일, 김 의원은 뇌혈관 및 심장질환 치료에 필요한 고난도 의료기술을 갖춘 전문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의료서비스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의 이번 공약은 안산시민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을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을 제외하면 뇌혈관 및 심장 관련 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이를 예방한다는 차원이다.


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민들이 병원들에서 치료한 주요질병으로 ▲뇌경색 4만 7,467건 ▲고혈압 5만 8,005건 ▲협심증 5만 6,061건이 발생했다. 뇌경색은 뇌혈관, 고혈압 및 협심증은 심장 관련 질환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또 총선 이후인 6월 제4기 전문병원 지정절차를 통해 병원을 유치한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과도한 예산과 재원 마련 절차가 소요되지 않으면서도 ‘소리없는 저격수’로 불리는 뇌혈관 등 중증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안산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큰 증상 없이 순식간에 목숨을 위협하는 뇌혈관과 심장질환을 안산시민이 많이 겪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구상했다”며 “8년 보건복지위원의 경험을 살려 의료기관과의 협의, 보건복지부 등 관계 당국과의 협의 절차를 조속하게 처리해 뇌혈관·심장계통의 첨단의료기술을 안산시민께 제공해드리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명연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승리해 3선 국회의원으로 입성하게 될 경우 또 다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해 더욱 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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