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보정·마북동 일대에 들어설 플랫폼 시티 대상구역 전경.
▲ 용인 보정·마북동 일대에 들어설 플랫폼 시티 대상구역 전경.

 

용인 플랫폼시티가 교통 계획에서부터 주변지역 전체의 교통 연계성을 적극적으로 검토,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용인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사 및 설계 용역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은 플랫폼시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경부고속도로 IC를 신설하고 국지도 23호선 대체도로를 개설하는 등 주변 지역 교통개선을 위한 방안을 추진토록 했다.
백군기 시장은 “플랫폼시티는 용인시가 100년 동안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신도시가 돼야 한다”며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가 될만큼 차별화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설계 용역은 ㈜도화엔지니어링이 맡아 각종 인허가를 포함해 기본계획부터 세부 실시설계까지 수행한다. 본 용역 36개월, 관리용역 36개월 등 모두 72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사업성 검토 용역의 추진사항과 향후 환승시설, 버스터미널과 MICE·판매·업무시설 등의 기능도 함께 논의했다. 
용인시 보정동 일원 2.7㎢에 걸쳐 개발되는 플랫폼시티에는 약 6조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을 통해 GTX 용인역 일대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경제자족도시가 조성된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조성이 전국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1조27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14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7515명이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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