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허위엔(河源)시가 3월 24일(화), 일회용 마스크 2만개를 안성시에 보내왔다. 
허위엔시는 광동성 북쪽에 위치한 인구 360만 명의 도시로, 2013년 안성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공무원 연수와 바우덕이축제 참여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마스크 기부는 코로나19 대응 업무 및 마스크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를 돕고 싶다는 허위엔 시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안성시는 기부 받은 마스크를 안성시민의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허위엔시 외사교무국 관계자가 ‘마스크가 지역 사회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소중하게 사용돼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격려문도 함께 전해왔다고 밝혔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경 없는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은 양 도시 간의 관계 증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 = 오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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