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4.15 총선을 승리로 이끌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이날 오후 부천 소풍터미널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의 성공적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등 설훈 후보를 응원하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영상 메시지 시청으로 발대식을 시작했다.

설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과 직능·계층을 아우르는 24개 분과 348명으로 구성됐다. 배기선 전 국회의원과 임복섭 전 호남향우회장, 임승영 부천시을 운영위원회 상임고문이 공동상임고문으로 참여했고,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설훈 후보와 경쟁했던 서진웅·서헌성 두 예비후보도 선대위 공동상임고문으로 합류했다.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던 두 예비후보가 공동 상임고문으로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지지세력 결집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득수 호남향우회장, 장봉만 강원도민회장, 최규주 전북도민회장, 한재학 전 충청향우회장, 조용익 전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 법률대책단장, 김규태 전 영남향우회장 등 지역 대표성을 갖는 인사들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힘을 보탰다. 황인오 전 부천시민연합 대표, 박종현 부천 한국노총 의장, 홍석인 전 부천새마을지회장, 이종태 부천시 생활체육회 전 수석부위원장도 공동선대위원장, 김기홍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수석부위원장이 참여, 각 지역 대표, 시민사회와 노동계, 정당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두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선대위 공동본부장엔 황진희· 임성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공동부본부장은 이동현·박병권, 임은분, 박정산, 양정숙, 박찬희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이 위촉됐다.

설훈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써주시는 방역당국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려움을 떨쳐내고 함께 한다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설훈 후보는 “부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치에선 힘을 발휘하고, 지역에선 리더십을 발휘할 일꾼이 필요하다”며 “반드시 총선에 승리하여 집권여당 중진의원으로서 대한민국 속 으뜸가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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