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등록 결과 부천의 4개 선거구에 17명이 등록했다.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 국가혁명배금당이 부천 4개 선거구에서  모든 후보가 등록했고 부천을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가 등록했다.

성별로는 민주당이 여성 후보로 김상희 후보가, 통합당은 이음재 후보가 등록했고 3개 선거구는 남성 후보다. 정의당은 3개선거구에 여성 후보가 나섰고 남성 후보는 1명이다. 국가혁명배금당 후보 역시 3개 선거구에 여성 후보가 나섰고 남성 후보는 1명이다.

이들 후보들은 4월 2일부터 14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부천의 4개 선거구는 여당인 민주당이 19대 총선에 이어 싹쓸이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싹쓸이할지, 아니며 1~2석이라도 뺏길지도 주목된다.

부천갑 선거구가 민주당 김경협 후보와 통합당 이음재 후보가 리턴매치 선거다. 민주당 김경협 후보의 3선 성공이냐 통합당의 이음재 후보의 국회입성이냐가 관심이다. 정의당은 김선자, 국가혁명배금당은  조은지 후보다.

부천을 선거구는 민주당 설훈 후보와 통합당 서영석 후보가 첫뻔째 대결을 펼친다. 5선의 국회의원 탄생이냐 아니면 초선의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킬 것인가가 관심이다.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 지역으로 부천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몇차례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는 점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통합당의 서영석 후보가 호남출신이라는 점 때문에서 보수층의 절대적인 지지와 일부 호남표가 민주당에서 이탈하고 서 후보를 지지했을 경우 박빙의 멋진 승부가 기대되는 선거구다. 정의당은 이미숙 후보가, 민중당은 이종남 후보가, 국가혁명배금당은 남궁진숙 후보가 나섰다.

부천병 선거구는 3선의 현역 여성 국회의원과 김문수 사단으로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통합당 차명진 후보의 리턴매치 결과가 주목된다. 2명의 예비후보를 제치고 전략적으로 단수공천 받은 김상희 후보가 저력을 과시할지 아니면 막말논란의 아이콘으로 보수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차명진 후보의 탈환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만만치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의당은 신현자 후보가, 국가혁명배금당은 서금순 후보가 나섰다.

부천정 선거구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수우파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진보성향이 강한 선거구다. 민주당 서영석 후보와 통합당 안병도 후보가 첫 대결을 펼친다. 오정지역 터줏대감인 원혜영 의원이 없는 자리에 누가 새롭게 꽈리를 틀지도 주목된다. 정의당은 구자호 후보가, 국가혁명배금당은 서남순 후보가 나섰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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